원익석영 비티씨정보통신 동일기연 원풍물산 등 4개사가 7월2, 3일 이틀간
코스닥 등록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기업내용과 등록후 주가 수준을 탐색해본다.

<> 원익석영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반도체 3사에 반도체용 석영을 납품하는
회사다.

석영은 반도체 제조공정인 산화 식각 이온주입 화학증착 공정에서 웨이퍼를
가공할때 이 웨이퍼를 지지하거나 담는 용기로 사용된다.

반도체용 석영의 세계시장규모는 14억달러정도이며 올해 국내시장규모는
1천3백억원으로 추정된다.

98년이후에는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반도체 전체시장 규모의 1%로 추정되는
석영의 신규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석영제조업체는 10여개가 있는데 원익석영은 영신쿼츠와 함께 각각
20%정도의 점유율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재무상태도 우량하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이 동업종평균 5%의 11배인 55.2%를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49.4%에 지나지 않고 유동비율은 2백14.1%에 달하고 있다.

최근 2년간 평균 63%의 매출 증가율과 59%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성장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주간증권사인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올해 과학기술처에서 주관한 벤처기업대상을 받은 이 회사의 등록후 예상
주가는 9만~10만원으로 추정됐다.


<> 비티씨정보통신

키보드를 중심으로 컴퓨터용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업체.

지난해 매출의 87%를 컴퓨터키보드가 담당했으며 경쟁업체인 세진전자와
함께 국내정상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시청과 통신이 가능한 웹TV에 필수적인 무선키보드의 경우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키보드시장은 최근 노트북PC의 보급에 따른 키보드의 경량화 소형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입찰주간사인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PC와 TV의 복합제품이 새로 선보이면서 기술력이 우수한
비티씨정보통신의 매출신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올들어 PC 제조사업을 시작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우통신과 일본 윈윈사의 수주를 받아놓고 있으며 올해 PC부문의
매출이 1백85억원으로 전체의 58%에 달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추정했다.

현대증권이 추정한 올매출액은 1백28% 늘어난 3백17억원이며 등록후
예상주가는 4만원선.

한편 한화증권과 유화증권은 동일기연과 원풍물산 <27일자 보도>의 등록후
주가를 각각 10만원과 2만원으로 추정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