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연구진이 기존 비디오 디스플레이보다 해상도가 훨씬 높을 뿐
아니라 가볍고 밝고 효율적인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새 기술을 개발했다.

미 프린스턴대학교와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기존 비디오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해상도가 훨씬 높고 효율적인 새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홍 청 녹등 3가지색의 개별 발광기구 TOLED를 서로 겹쳐 쌓아
3가지색을 모두 갖춘 단일 픽셀(화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디스플레이는 홍 청 녹색의 개별 픽셀을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크기가
더 크고 해상도가 낮았다.

프린스턴대학 전자공학과의 폴 E 버로즈교수는 SOLED로 불리는 이 신기술은
보통 유리,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면에 적용시킬 수 있으며 그 두께도
2만5천분의 1인치에 불과해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얇다고 말했다.

그는 또 SOLED는 개인용 비디오 모니터나 군사용 헬멧 바이저에 사용될 수
있다면서 "이는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보다 훨씬 더 선명하고 효율적"
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