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사장 이찬진)가 사내 인터넷관련 사업 부문을 분리,
자회사인 한컴네트(주)를 설립한다.

한컴은 자본금 6억원을 투자, 이번주 안으로 인터넷 검색서비스인 심마니
등 인터넷 사업을 전담할 한컴네트를 설립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설될 한컴네트는 이밖에도 인터넷 뉴스서비스인 CNET, 인터넷광고,
인터넷 정보 서비스 등 인터넷 컨텐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네트에는 특히 미국의 인터넷 미디어관련 전문업체인 메클러미디어사가
10%의 지분을 참여, 한컴네트측에 각종 인터넷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