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서울 대전 경기 등 3개 시/도 교육청내
5개 초등학교에 귀국 학생만을 모아 별도로 가르치는 특별학급
14개반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에 1~6학년 6개반이, 서울교대부속
초등학교와 신천초등학교에 4~6학년 각각 3개반이, 대전 대덕초등
학교와 경기 부천 상도초등학교에는 각각 1개반씩 설치된다.

특별학급에서는 2년이상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 학생 중 학교적응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학급별로 10명 가량씩 선발, 정규 교육과
외국어 및 해외 경험을 계속 살릴 수 있는 특별 교육활동이 실시
된다.

<한은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