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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도형 전원목장 등장 .. 충남 보령에 '한송고향목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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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도형 전원목장이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장포해수욕장 인근 1만3천평의 부지에 국내
    처음으로 콘도형 전원목장인 ''한송고향목장''이 조성됐다.

    이 복장은 목장주인이 전액 투자해 운영하는 기존목장과 달리 도시민이
    출자해 가축을 구입하고 토지주가 목장운영을 통해 이익금을 출자자에게
    배당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출자자들은 계좌당 50만원씩 계좌에 제한없이 출자할 수 있고 가축으로도
    출자할 수 있다.

    이 경우 한우는 마리당 4계좌, 염소는 5~6마리당 1계좌, 사슴은 한쌍당
    3계좌를 기본단위로 한다.

    출자자들은 목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생산물과 편의시설을 연중 언제든지
    10~3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목장측은 우선 축사 5동 방갈로 1동을 비롯 생산물가공시설 30평을 설치
    하고 돼지 3천마리 사육에 들어갔다.

    또 회원들이 확보되는대로 닭 염소 등 가축을 기를 수 있는 가축사육시설을
    확대하고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식당 숙박시설 농산물가공시설 회의실
    휴게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목장측은 또 식당 50평, 직판장 10평, 방갈로 3개동, 숙박시설 1개동,
    휴게실 50평, 회의실 30평 등도 신축할 계획이다.

    이 목장은 보령시내에서 1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무창포해수욕장
    1km, 대천해수욕장 8km, 성주산휴양림 15km, 오서산 20km, 석탄박물관
    8km 등 인근에 빼어난 관광지가 있다.

    < 보령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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