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금융분쟁은 지난헤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신및 담보관련 분쟁이 전체의 48.3%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수출입및 외환관련 분쟁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은행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분쟁은
모두 1천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백99건에 비해 20.7%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여신및 담보관련 분쟁이 5백24건(48.3%)으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관련(1백64건) 신용카드관련(1백52건) 어음수표관련(74건) 수출입및
외국환관련(39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