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환 이후에도 무역/통상정책 불변" .. 통산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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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홍콩의 중국귀속 이후에도 기존의 통상/무역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통상협력과 홍콩내 유관기관과의 업무공조 체제강화, 한국기업에
대한 통상지원 체제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통상산업부가 24일 발표한 ''홍콩의 중국귀속 이후의 대응방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 홍콩교역은 홍콩의 순조로운 경제호황 및 일국양제에 대한
중국의 공약, 홍콩과 주변 화교자본과의 연계강화 등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고도성장과 관련해 홍콩을 경유한 간접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홍콩의 인프라건설 투자확대에 따른 각종 설비 및 기술관련 특수,
주권이양 행사로 인한 관광객 유입확대로 우리나라의 대 홍콩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귀속 이후에 예상되는 후유증과 비효율적인 중국 관료체제의
홍콩유입 등으로 홍콩과의 교역이 일시적으로 둔화 또는 위축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홍콩을 경유한 대중국 교역이 직교역 형태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내에서 홍콩과의
상호협력기조를 유지하고 한-홍콩 재계회의가 중국반환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홍콩내 무역지원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돈독히
하는 한편 총영사관 주관 경제협의회에 진출기업 및 교민기업을 참여시키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
유지해 통상협력과 홍콩내 유관기관과의 업무공조 체제강화, 한국기업에
대한 통상지원 체제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통상산업부가 24일 발표한 ''홍콩의 중국귀속 이후의 대응방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 홍콩교역은 홍콩의 순조로운 경제호황 및 일국양제에 대한
중국의 공약, 홍콩과 주변 화교자본과의 연계강화 등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고도성장과 관련해 홍콩을 경유한 간접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홍콩의 인프라건설 투자확대에 따른 각종 설비 및 기술관련 특수,
주권이양 행사로 인한 관광객 유입확대로 우리나라의 대 홍콩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귀속 이후에 예상되는 후유증과 비효율적인 중국 관료체제의
홍콩유입 등으로 홍콩과의 교역이 일시적으로 둔화 또는 위축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홍콩을 경유한 대중국 교역이 직교역 형태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내에서 홍콩과의
상호협력기조를 유지하고 한-홍콩 재계회의가 중국반환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홍콩내 무역지원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돈독히
하는 한편 총영사관 주관 경제협의회에 진출기업 및 교민기업을 참여시키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