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감사인지정을 신청한
외환리스금융 웅진코웨이 현대중공업 등 22개사에 대해 회계감사인을
지정했다.

또 삼익물산 상진 코오롱엔지니어링 등 3개사 계열사 또는 관계사와의
합병을 목적으로 각각 감사인을 지정받았다.

23일 증권감원 12월 결산법인중 공정한 외부감사가 요구되는 2백5개사에
대해 감사인을 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사유별로는 소유 경영미분리회사가 1백9개사로 가장 많았고 부채비율이
높은 회사(53개사), 상장예정 또는 합병예정(23개사)순이었다.

올해 상장예정으로 감사인을 지정받은 회사는 12월 결산법인 20개사와
3월결산법인인 외환리스금융, 9월결산인 일지산업을 합해 모두 22개사다.

이는 95년 1백13개사, 지난해 61사에 비해 훨씬 줄어든 것으로 지난
4월까지의 증시침체에 따라 상장하려는 회사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