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세대를 위한 사이버 과외시대가 열렸다.

두산동아(대표 양성모)는 CD롬타이틀과 PC통신망을 함께 이용하는
쌍방향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동아 넷스쿨''을 개발, 오는 8월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사이버 과외 서비스를 시행중인 컴스터디 미래교육서당
컴논술 A플러스 인컴외에 교육전문출판사인 두산동아가 새롭게 시장에
참여하게 돼 온라인 교육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동아 넷스쿨은 CD롬타이틀을 통해 학습텍스트와 동화상음향을 지원하고
PC통신을 통해서는 질의응답이나 교사의 첨삭지도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쌍방향 온라인학습시스템.

구체적으로 CD롬을 통해서는 통신으로 다운로드받기 어려운 그래픽과
음성 3D애니메이션등의 내용을, PC통신(두산그룹의 ISP인 ''인터피아'')
에서는 교사와 학생간의 상방향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학교 1 ~ 3학년의 국어 영어 수학 교과과정을 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PC세대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휘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바탕으로
과목별 교과과정을 단계적으로 구성, 학습자의 능력에 맞게 진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한 점이 특징이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