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과 CD롬타이틀 제작, 인터넷등 정보통신분야 사업을
하는 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정보통신부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될만큼 기술력이 우수한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이다.

대한기업분석 권순관 실장은 ''이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0여억원,
총자산은 20여억원으로 매입가격은 5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관련업체도 새로운 사업자를 찾고 있다.

86년에 설립된 회사로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만드는 클린드라이어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상표인지도와 기술력 설비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분뇨를 퇴비로 만드는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도 매물로 대기중이다.

수도권지역에 1천여평의 고장을 갖고있으며 퇴비설비분야에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운전자금과 영업인력 부족으로 회사를 매각키로 한 것을 알려졌다.

회사지분 전체를 인수할 수 있으며 51%만 매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랑스 화학회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새주인을 찾고 있다.

생산기술력이 우수하며 일부품목에 대해서는 특허권도 갖고 있다.

연간매출액은 30억원, 총자산은 20억원 규모의 수도권 소재 회사다.

고속도로등에서 발생하는 연쇄충돌을 방지하는 안전신호탄을 판매하는
회사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운행차량의 10%가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1백50억원으 매출을
올릴수 있다는게 M&A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영권을 물려줄만한 후계자가 없어 매물로 나온 상호신용금고도 관심을
둘 만하다.

수신실적이 우수하고 부실채권이 매우 적은 금고로 매출액은 4백여억원,
자산은 30여억원 수준이다.

이밖에 형광등의 수은을 분리처리하는 환경관련업체와 전기전자제품에
들어가는 각종수지제품 생산업체, 병원판매위주의 제약회사등이 기업매물로
나와있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