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협력의 신노사 관계 정립을 통한 대구지역 최고경영자 노사관계
연찬회가 17일 오전 10시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달 노동교육원장, 김상기 대구경영자협회 부회장,
최득소 경북노동위원장, 박철 동원금속 부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서 박래영 홍익대교수(경제학)는 "최근 노사관계자는
근로자들이 3D업종과 잔업을 기피하는 대신 참여욕구가 커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고 "신노사관계 정립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혁신의지와
구성원 모두를 존중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가장 쉽게 노사협력을 이룰 수 있는 방안으로 동종업계
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프로그램화해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강연에 이어 원창희 노동교육원 연구위원은 교보생명과 현대자동차
미국누미사 일본다이니꾸 등의 사례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방안을 소개했다.

또 손경호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개정된 노동관계법의 목표 및 기본방향과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다음과 같다.

<>광명산업 상무 임승기 <>평화기공 상무 최명호
<>경축 이사 박세주 <>삼양연마공업 상무 김윤
<>화신 이사 정치식 <>동원금속공업 부사장 김원일
<>칠공운수 대표 김태석 <>대구호텔 전무 김중수
<>경산대한방병원 과장 김봉희 <>아진산업 부사장 김종명
<>오성종합용역 이사 양수림 <>신무림제지 상무 김석만
<>진성산기 전무 홍관 <>센피 대표 정해균
<>영일기업 이사 김호 <>나눔공동체 대표 이종만
<>신호스틸 구미공장장 이종현 <>세모화학 공장장 이성환
<>경창와이퍼시스템 전무 이상은 <>대동금속 사장 박철
<>한국OSG이사 이한우 <>명신산업공장장 조평래
<>한라주택 상무 홍순찬 <>경북대우자동차 판매 이사 이승훈
<>남양금속 상무 김희준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