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 '현대건설' .. 사상 최대거래량 경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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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3일 연속 상한가를 터뜨리면서 사상최대 거래량을 경신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 현대건설은 2백42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로 사상최고
거래량(종전 지난 92년 11월 2백29만주)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가도 최근 4일(거래일수 기준)동안 무려 27.7% 상승, 시장 선도주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의 이같은 상승은 무엇보다도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매수세 유입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가가 4만8백원이었던 이회사는 올들어 1만6천원대로 급락했다.
최근 순환매장세 속에서도 현대건설은 지수상승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올해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상승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5월까지 3조6백억원상당의 공사를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실적이 23.4% 늘어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25억원을 약간 상회할 것"
(현대건설 관계자)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리 하락에 따른 혜택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부채는 지난 연말기준 6조1천억원으로 순금융비용이 3천9백80억
원에 달했다.
"금리 하락으로 금융비 지출이 10%정도 줄어들 경우 4백억원을 절약하게 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대우증권 조창희 연구위원)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서산간척지의 개발가능성과 이라크공사 미수채권 회사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해외전환사채(CB) 발행을 앞두고 일부에서 주가관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이달말 1억달러 규모의 해외CB를 발행할
계획이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
16일 주식시장에서 현대건설은 2백42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로 사상최고
거래량(종전 지난 92년 11월 2백29만주)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가도 최근 4일(거래일수 기준)동안 무려 27.7% 상승, 시장 선도주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의 이같은 상승은 무엇보다도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매수세 유입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가가 4만8백원이었던 이회사는 올들어 1만6천원대로 급락했다.
최근 순환매장세 속에서도 현대건설은 지수상승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올해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상승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5월까지 3조6백억원상당의 공사를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실적이 23.4% 늘어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25억원을 약간 상회할 것"
(현대건설 관계자)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리 하락에 따른 혜택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부채는 지난 연말기준 6조1천억원으로 순금융비용이 3천9백80억
원에 달했다.
"금리 하락으로 금융비 지출이 10%정도 줄어들 경우 4백억원을 절약하게 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대우증권 조창희 연구위원)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서산간척지의 개발가능성과 이라크공사 미수채권 회사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해외전환사채(CB) 발행을 앞두고 일부에서 주가관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이달말 1억달러 규모의 해외CB를 발행할
계획이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