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화물차 전용 휴게소가 개장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부터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상행)를 화물차 전용 휴게소로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입장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기점 70km 지점에 위치한 부지 31만평,
주차용량 2백대 규모로 욕실 탈의실 휴게실 수면실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한다.

또 24시간 이용할수 있는 휴게실과 교통정보안내시스템, 팩스, 퍼스널컴퓨터
등 컴퓨터 통신기기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종합안내소도 설치돼 있다.

도로공사는 오는 99년까지 경부및 호남고속도로에 화물차 전용휴게소를
5개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