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대표 장흥순)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CAD/CAM시스템업체인 이회사는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잡고 해외거점
확보에 들어가 최근 싱가포르의 공작기계업체와 손잡고 터보테크 제품의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터보테크는 싱가포르측에 자사 제품을 우선 연간 15대 가량의 시스템을
공급하고 향후 성과를 보아 로열티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공급 가격은 외국의 다른 시스템보다 비싼 2만달러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또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지역 판매도 상호협력키로 했다.

터보테크는 이와함께 올해중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일 열린 말레이시아 전시회에 참가한 이래 11월 태국 공작기계
전시회에 출품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를 3백50억원으로 잡고있는 터보테크는 앞으로 수출비중을
60%이상으로 끌어올릴 구상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