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 도전하고 있는 박세리(19.아스트라)가 에디나
리얼티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 2라운드에서 중위권을 달리고 있다.

박세리는 15일 미국 미네소타주 러시크릭G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의 좋은 성적을 내며 커트오프를 무난히
통과했다.

1라운드에서 77타로 부진, 커트오프 탈락이 걱정됐던 박은 이로써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공동 49위에 올라있다.

선두 브랜디 버튼과는 10타차.

박은 우승은 바라보기 힘든 상황이지만 최종3라운드의 성적에 따라
상위권 진입을 바라볼수 있게 됐다.

지난대회 공동2위인 버튼은 2라운드에서 박세리와 같은 68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편 노장 베시 킹, 재미교포 펄신,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2회 우승
경력의 켈리 큔등은 커트오프(1백47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