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11.58%에 마감됐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2천1백40억원이었으나 최근 수익률 단기급락에 따른
짙은 관망분위기가 나타나면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장 초반에는 우량채권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추가매수기관이 나타나지 않아 수익률은 점차 상승세로 반전했다.

당일 발행물중 1천5백억원어치는 소화되지 않았고 발행기관의 신용도가
높은 우량채권 가운데도 3백억원어치는 거래가 되지 않았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