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의 대손충당금 의무적립비율이 종전보다 20% 늘어난다.
또 유가증권 평가충당금 설정대상에 주식형 수익증권이 추가된다.

재경원관계자는 10일 "상호신용금고의 내실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결산
지침을 일부 개정,96회계연도(96년7월~97년6월)에 적용키로했다"고 밝혔다.

결산지침개정에 따라 금고의 대손충당금 의무적립비율은 예적금담보대출
을 제외한 총대출액의 1%에서 1.2%로 상향 조정된다.

또 상장주식으로 한정됐던 유가증권 평가충당금을 주식형 수익증권에도
쌓아야 한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향후 3년간 임금을 지급하는 명예퇴직자의 퇴직금에
대해서는 한해에 상각하지 않고 3년간에 걸쳐 매년 균등액을 분할 계상토록
퇴직급여충당금 설정기준을 개정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