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방화벽(파이어월)전문업체인 아이에스에
스(ISS)가 손잡고 국내 최초의 인터넷.인트라넷용 바이러스 백신(코드명:
I4)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5일 안연구소의 안티 바이러스 엔진기술과 ISS의 방화벽 엔진기
술을 상호 결합,오는 8월말까지 윈도 NT 기반의 인터넷 및 인트라넷용 바
이러스월을 개발하고 연말까지 유닉스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 백신은 방화벽과 연동,인터넷을 통해 기업 정보망의 내부로
들어오는 모든 전자우편과 압축파일등의 정보를 검색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사전에 감지하고 정상적인 파일만을 골라 들여보내는 기능을 제공
하게 된다.

안연구소는 "이 백신 솔루션 개발을 위해 파트너를 물색해 오던중 네트
워크 보안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ISS를 협력사로 선정하게 됐다"
며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