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문화 예술활동을 해오던 네티즌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PC통신 유니텔의 문화예술 동호회연합회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덕수궁 부근 마당세실 극장에서 종합예술행사인 "유니텔 사이버문화축제"를
펼친다.

"비트세대 비트문화"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극 영화
만화 록 미술 사진 클래식 영상창작 광고 등 9개 동호회가 참가, 연주회를
비롯해 공연 전시회 세미나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이버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