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도"로 유명한 범주 스님이 북한 어린이돕기 선화 전시회를
6월1일부터 1주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3전시실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선화 1백50여점이 출품되는데 수익금은 전액 북한
어린이돕기에 쓰인다.

달마도 이외에 선산수화와 30M짜리 대형 그림도 공개된다.

1일 오후5시 개막식에서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장인 김영동씨가
명상음악을 연주하고 목공예 인간문화재인 박찬수씨가 달마상을 조각하며
뉴욕대교수인 이선옥씨는 선무용을 선 보인다.

범주스님은 매일 오후 1시 일반인을 위한 강연과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그림구매자나 북한돕기 보시자에게 인물화를 그려줄 예정이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