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7일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LG그룹이 무역수지
개선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구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그룹 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최근의 수출입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LG그룹이 밝혔다.

구회장은 "4월들어 국가적으로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다소
회복되고 수입증가세가 둔화돼 무역수지 적자폭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가전체 누계로는 적자규모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그룹 차원에선 화학 가전 석유제품의 수출호조로 총수출이
전년동기 및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을 웃돌고 있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며 더욱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