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의 투표소에서 이날 아침8시(한국시간 25일 오후3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오후8시(한국시간 26일 새벽3시)에 마감됐으며 바로
개표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개표직전까지의 여론조사결과는 집권 우파연합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통신은 총 5백77석의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프랑스 총선에서 우파연합
이 과반수의석보다 40석이상 많은 다수의석을 차지해 무난하게 좌파를 누를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를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프랑스 총선은 12%이상의 높은 실업률로 경제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됐지만 유권자들은 유례없는 정치무관심을 보여
투표율은 낮았다.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를 내지못한 선거구에서는 내달 1일 12.5%이상
득표를 한 후보자들만으로 2차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