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진출한 외국기업 가운데 미국의 식.음료회사인 코카콜라사가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22일 발표된 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회사(PERC)가 외국의 기업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조사에 자료에 따르면 하이 테크분야에서 많은 수의 미국기업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경쟁국인
일본기업보다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코카 콜라사로 44점, 다음이 IBM으로 31점을
얻었고 특히 일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이채를 보였다.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모토로라사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은행분야
에서는 시티은행이, 보험에서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 에너지분야에서는
엑손사가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