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정기주총이 임박하면서 임원인사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우선 서울의 3투신 중에선 대한투신이 관심이다.

연임한 김정욱 부사장과 초임인 최준 옥규석 상무가 임기만료돼 최소한
2명은 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신에선 대상임원이 없으며 국투증권에선 김홍규 감사와 유덕렬 상무가
임기만료되지만 모두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방투신에선 활발한 임원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남투신에선 이전우 사장이 고문으로 영입되고 정병인 감사가 자문역으로
물러나는 대신 정태석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또 신세기투신에선 임기만료된 김영린 감사가 유임되거나 통계청 출신의
S씨가 새로 영입되고 사의를 표명한 김웅기 상무의 후임으로 임기방 이사대우
와 송재필 이사대우중 한명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투신에선 한은섭 감사가 임기만료되고 제일투신과 동양투신에는 임기
만료 임원이 없는 상태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