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를 감싸고 있는 자연녹지대에 택지와 첨단산업단지 행정타운
유원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가 최근 오는 2010년을 목표연도로 한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발표
하면서 분당주변 개발계획안이 포함된 것.

성남시는 계획안에서 판교동일대 1백90만평을 택지로 개발, 8만5천명의
인구가 사는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낙생저수지주변 1백32만평을
유원지로 개발키로 했다.

또 분당에서 멀지않은 하산운동일대 22만평에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등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원구 여수동 그린벨트에 시청사를 비롯한 행정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이같은 계획이 구체화 될려면 적어도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려야
하는 장기계획이다.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