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하나의 ID로 최대 4명이 별도 ID를 소유한 것처럼 PC통신을
즐길수 있는 패밀리 ID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데이콤은 21일 하나의 부모 ID로 최대 3개의 자녀 ID를 온라인으로 발급
받아 PC통신 천리안을 사용할 수있는 "패밀리 ID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
했다.

이 회사는 자녀 ID는 별도의 ID명과 비밀번호 및 전자우편함을 부여,
천리안의 일반 ID처럼 사용할 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자녀의 ID 요금은 별도 가입비 및 기본이용료 없이 부모 ID의
사용료에 포함돼 부가되므로 가족 모두가 경제적으로 통신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천리안에 접속, 어느 화면에서나 "go FAMILYID"를 입력하고
가입 신청을 하면 30분후부터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