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기 전문생산업체인 대현코퍼레이션(대표 정병욱)은 소량다품종
생산업체들이 각종 제품을 골판지상자에 포장할 수 있는 반자동 제함기를
새로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제함기는 기계의 길이가 1.9m로 아주 좁은 장소에서도 설치 가능하며
포장박스의 크기에 따라 핸들조작만으로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어 대부분의
소규모 제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1분당 13~16개 박스를 포장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완전 자동제함기를 개발,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소량다품종 생산체제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키 위해 이 제품을 개발해냈다.

823-8501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