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삼성항공 등 삼성기계소그룹은 20일까지 이틀간 창원
기술연구소에서 제1회 사내 기술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3년간 개발된 기술중 컴퓨터통합생산시스템(CIM),
무공해 전기추진식 셔틀탱커 등 사업화에 성공한 1백50여가지의 신기술이
전시되고 있다.

이대원 기계소그룹장은 "기술개발 결과가 사장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사업화
에 성공하는 사례를 전시함으로써 연구원들의 실용적인 기술개발노력을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의의를 말했다.

행사기간중엔 소그룹내 연구원들과 협력회사 관계자, 창원공단 기업인들
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경쟁력 확보와 연구개발의 역할"(조성락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이란 제목의 초청강연과 세미나도 열렸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