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사상처음으로 7,3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일본주가도 큰폭 상승했다.

15일 미국 뉴욕증시(NYSE)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7,333.55를 기록,
전날보다 47.39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월들어서만 3번째 사상최고치 경신이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2일의 7,292.75였다.

미국 주가가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경제가 장기간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금리를 추가인상하지 않을 것이라
는 기대감이 작용,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했기 때문이다.

또 일본 닛케이종합주가도 16일 2만3백24.73엔을 기록, 전날보다
2백68.42엔 상승했다.

이는 미국주가상승소식으로 시장분위기가 고무된데다 엔화강세 행진이
꺾인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