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다시 큰폭 하락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2.2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4백68억원으로 적은 편이어서 장 초반부터 기관들이
매수에 적극 가담 수익률 하락세를 부추켰다.

또 최근 기관선호도가 높아진 한전채가 6백50억원, 토지공사채가 4백억원
발행됐으나 대부분 증권사가 상품으로 가져가 수익률 더욱 하락, 12.20%
수준까지 떨어졌다.

단기금리도 안정세를 보였고 향후 수급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