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제는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나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에
대한 복제연구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말했다.

WHO는 이날 10일간의 연차 총회를 마치기 앞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동물복제연구는 인간의 건강에 혜택을 줄 수있기 때문에 계속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는 또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봉쇄함에 따라 이 지역
팔레스타인인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통과시켰다.

이 결의문은 이스라엘이 점령 영토내 유태인 정착촌 건설 정책을 재개,
중동평화과정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데 주목하면서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보건문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우려를 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