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PC통신서비스인 하이텔을 통해
아기이름을 지어주는 "아기 이름짓기" 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요 성 50개와 한글자에서 네글자까지 획수별로 1만5천여개의
한글이름을 수록, 예쁜 이름을 선택할수 있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이름의 의미와 음성적인 특성 등을 고려했기 때문에 아기가
자라 성인이 됐을 때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름목록 외에도 이름을 짓기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과 한글 이름짓기에
관한 책소개등 작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아기이름을 짓느라
고심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에 접속한 후 "go name"을 입력하면 된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