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업체인 한국안데르센과 캐릭터업체인 딕부르너코리아 등을 계열사
로 거느리고 있는 아이아이그룹이 "뷰티웍스(Beaty Works)"라는 법인을
설립,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뷰티웍스는 지난 9일 강원도 횡성군소재 성우리조트에서 창립 출범식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장에는 남헌모 전한국화장품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뷰티웍스는 독자브랜드를 갖춘 종합화장품회사를 지향하되 우선은 유통망
구축을 위해 외국 화장품의 수입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5월중 이탈리아 남성향수 "피노 실베스트레"와 여성향수 "돈나 보살리노"의
테스트마케팅을 실시한후 9월께 스위스 이페코사의 기초화장품을 수입판매할
계획이다.

또 11월부터는 프랑스 로레알그룹계열 CCB사의 기초화장품 특수화장품
메이크업제품 보디제품 향수등을 독점 수입 판매키로 했다.

독자브랜드 개발시점은 오는 99년으로 잡고 있다.

< 이희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