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6일 캐나다 벤쿠버지역의 버나비시에서 아파트 호텔 등을
갖춘 1억5천만달러규모의 복합단지를 건립키로 하는 사업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현지업체인 TYBA그룹과 동아건설이 각각 37:63의
지분으로 합작투자,버나비시 중심상업지역 5천8백여평에 지상 25층 아파트
1개동, 3층규모의 상가, 호텔 3개동, 컨벤션센터1개동, 극장 등을 건립하는
복합개발공사로 오는 2003년 3월 완공예정이다.

버나비시는 그동안 홍콩및 대만계 중국인이 35만여명 이상이 거주한
곳으로 최근 들어건설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이다.

동아건설은 지난1월 캐나다 알버타주(주) 캔모어타운지역에서 호텔,
주택, 콘도, 모텔 등을 건설하는 2억달러규모의 위락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리치몬드시에 3백34가구의 목조주택 및
아파트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등 캐나다지역에서 활발한 건설사업을
벌이고 있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