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섬유업체인 유성이 1차부도를 냈다.

유성은 6일 상업은행 영업2부와 장기신용은행 영업1부에 각각 돌아온
1억6천7백만원및 6천만원어치 발행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

또 7일중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증권거래소는 7일 전장부터 부도및 법정관리 신청이 확정될 때까지 유성의
매매거래를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유성은 방모사 방모직물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아파트분양사업에
나서는 등 사업다각화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1차부도를 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