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은 필자가 애용하는 말이다.

신입사원이든 경력사원이든지 간에 그들에게 필요한 기본지식과 방법을
가르쳐라.

일을 시키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서 그들을 훈련시켜라.

그들이 새로운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라.

박일선 부장은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김성수를 바로 영업현장에 투입시키지
않고 회사소개및 세일즈에 관한 기본교육을 한달간 철저하게 시켰다.

이론교육은 물론 여러 세일즈 상황에 대비해서 롤 플레이를 시켰다.

롤 플레이를 분석하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면서 신병 다루듯 엄격하게
훈련을 시켰다.

이부장은 박부장에게 한마디 했다.

"박부장 빨리 현장에 투입시켜서 현장경험을 쌓게 하게.

김성수는 이미 충분한 경험이 있으니까.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지 말게"

박부장은 이부장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근본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물론 훈련을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직원이 있다.

그러나 직원들이 훈련을 받으면 그들은 훨씬 더 성공적으로 업무에
적응한다.

이것은 우리 부서가 항상 최우수부서가 되는 이유다"

최영일 팀장은 윤세일이 첫 출근을 한 날 선임 사원인 장근배를 소개시켜
주면서 그를 윤세일의 조언자로 임명한다고 말했다.

첫 몇 주동안 윤세일은 직속상관으로부터 업무에 관한 훈련을 받았고,
장근배로부터도 일을 잘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언을 받았다.

윤세일은 일을 하다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장근배에게
도움을 청했다.

장근배는 항상 곁에서 윤세일을 도와주었다.

근무한지 몇달 지나지 않아서 윤세일은 아주 효과적으로 업무를
하게 되었다.

일을 즐기면서 상사나 동료들하고도 잘 어울리게 되었다.

철저하게 훈련을 시켜라.

조언자를 임명해서 그들로 하여금 당신의 훈련을 돕게 하라.

직원들은 훨씬 효과적으로 일하게 된다.

< 성공전략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