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에서 시설개체자금과 운전자금 4백93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하고 이달 21일까지 희망업체의 상담과 융자신청서를 접수한다.

도는 지방중소기업의 시설자동화, 기술개발, 창업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
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시설개체자금
3백50억원과 영암대불산업단지 입주업체에 1백43억원을 일시에 지원키로
했다.

이를위해 오는 21일까지 융자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의한후 늦어도 다음달
20일까지 융자를 마칠 계획이다.

지원대상기업은 도내에 주사무소와 공장이 등록된 중소제조업체이며 1개
업체당 지원액은 일반자금 9억원, 대불공단 입주업체는 총 21억원까지
지원된다.

이 자금의 대출이자는 연 9.3% 가운데 6.5%는 업체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2.8%는 도에서 보전해주며 융자기간은 시설자금 8년, 운전자금 3년이다.

< 광주=최수용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