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해외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고 정보를 제공하며
저리로 융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새로운 해외투자 촉진책은 전날 차왈릿 용차이윳 태국총리와 정부
투자위원회(BOI)간 회의에서 결정됐다.

BOI는 인근 국가들과 태국간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5년간에 걸쳐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장려해 왔다.

지난 88년에서 96년 사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태국의 투자는 약 1백억
달러였다.

태국 기업들의 국가별 투자액수는 <>중국 37억3천만달러 <>인도네시아
23억달러 <>라오스 20억6천만달러 <>베트남 10억달러 <>미얀마 9억6천만달러
<>인도 6억8천3백만달러 <>필리핀 4억5천5백만달러 <>캄보디아 3천4백만달러
였다.

태국 기업들은 그러나 해외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불충분하다고 불평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