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창렬)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폭력장면을
지나치게 묘사한 KBS2TV의 월화 미니시리즈 "폭풍속으로"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했다.

방송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KBS는 5월5일 오후 9시50분 후속
프로그램인 미니시리즈 "봄날은 간다" 방송 전에 "사과방송"을 내보내야
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