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로 팽진 사망 .. 향년 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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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의 8대 원로중 한 사람인 펑전(팽진)이 26일 밤 11시40분(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향년 95세.
펑은 지난 2월20일 사망한 덩샤오핑(등소평)의 오랜 친구이면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과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21세때 중국공산당에 입당한후 공산당이 설립된 49년부터 문화혁명이
시작된 66년까지 북경시 공산당서기와 베이징시장을 지냈다.
지난 66년 문화혁명 초기에 숙청됐던 펑은 은퇴후 줄곧 병석에 누워 있었고
덩샤오핑사망때 원로 자격으로 장례위원 명단에 끼여있었으나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베이징 근교의 수도강철을 시찰한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펑은 덩샤오핑이 지난 7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개혁 개방정책을
반대했던 중국 원로중 한사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
중국의 8대 원로중 한 사람인 펑전(팽진)이 26일 밤 11시40분(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향년 95세.
펑은 지난 2월20일 사망한 덩샤오핑(등소평)의 오랜 친구이면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과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21세때 중국공산당에 입당한후 공산당이 설립된 49년부터 문화혁명이
시작된 66년까지 북경시 공산당서기와 베이징시장을 지냈다.
지난 66년 문화혁명 초기에 숙청됐던 펑은 은퇴후 줄곧 병석에 누워 있었고
덩샤오핑사망때 원로 자격으로 장례위원 명단에 끼여있었으나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베이징 근교의 수도강철을 시찰한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펑은 덩샤오핑이 지난 7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개혁 개방정책을
반대했던 중국 원로중 한사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