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유니온(대표 이광호)은 최근 전자게임기 "아파치K-2"
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3차원 곡선을 이용한 돌고래 모양의 이 게임기는 총 1백52개의 게임이 내장
돼 있어 별도의 게임팩이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RF 자동스위치로 누구든지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외부충격에 강하도
록 견고히 설계해 고장율을 크게 낮췄다.

회사측은 특히 이 게임기가 확장 커넥터를 사용, 1대의 게임기로 두사람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스테레오 사운드로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
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5월을 맞아 아이들 선물용으로 적합할 것"이라며 "청소년용 게임
기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