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과 외식사업 진출로 동양섬유(자본금 2백45억원)가 올해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동양섬유 관계자는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부지 8백77평) 분양수입을
포함, 울산 서울지역 등의 분양수입과 외식사업 진출로 올해 5백60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39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 관계자는 "건축허가가 떨어진 서초동 오피스텔에선 6백억원의 총 분양금
수입이 예상되며 이중 2백억원가량이 올해 매출에 계상되며 지난해 미국의
외식업체인 핏자인과 30년간 국내 독점영업권 계약을 체결해 오는 5월말부터
외식판매점 1호가 개설되는 등 외식사업에서만 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업종다변화를 위해 현재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의 판매유통업과
통신장비 제작사업을 일부 실시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이들 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통신장비 제작은 동양섬유가, 판매는 관계사가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섬유는 사업다각화에 따라 조만간 상호를 동양테크로 변경 상장할
예정이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