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자요정을 형상화한 캐릭터 "티니"를 개발, 휴대용 카셋트
전모델의 마스코트로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캐릭터 티니는 휴대용 카셋트의 데크부를 둥글게 디자인 한 것으로 귀엽고
깜직한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다.

삼성측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휴대용
카셋트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게끔 친밀한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캐릭터와 연계한 광고.판촉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캐릭터를 응용해 각종 이벤트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