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5일 미국 뉴욕에서 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사와 미화 10억달러의
상업어음(CP) 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시중은행 가운데 CP를 발행한 곳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발행된 CP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달러로 무담보 약속어음
을 발행, 중개인을 통해 투자자에게 할인식으로 매도함으로써 자금을 조달
하게 된다.

발행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2%포인트를 가산, 비교적 유리한
조건이었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