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서울인력은행은 오는 17일 기능인력에 대한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고 14일 발표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센츄리타워 빌딩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수도권에
위치한 회사로 기능인력 3명이상을 모집하는 30여개 업체들이 참가, 현장
에서 구직자들을 면접해 선발하게 된다.

기능자격 소지자나 제조.생산분야의 일을 원하는 사람은 자격증 이력서
(경력증명서) 반명함판사진 등을 가지고 행사장에 와서 면접을 볼 수 있다고
인력은행은 밝혔다.

또 행사기간중 미채용 구인.구직자는 노동부 광역취업알선 전산망에 등록돼
채용될때 까지 계속 취업알선을 받게 된다.

<조주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