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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가] '일산/분당 등 신도시 SO사업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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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마감된 케이블TV지역방송국 (SO) 제2차허가신청에는 정보통신
    관련업을 비롯 건설 의약 레저업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들이 참가,
    방송산업에 대한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전국 24개구역마다 1개사업자만 선정되는 2차SO허가사업에 지배주주
    64개, 5%이상 주주로 참여한 업체만 2백26개에 달해 웬만한 중견기업들이
    모두 이분야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차 SO에는 기존의 1차 SO와 달리 케이블망을 이용한 인터넷접속
    등 각종 부가통신사업이 새로 허용된다는 매력이 크게 작용, 기업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있다.

    평균 경쟁률 3.9대1로 전국 경쟁률 2.7대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경기지역에 정보통신업체가 대거 참여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신청지역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일산지역이 포함된 고양.파주권.
    흥창물산과 서울도시가스 조영관광개발 슈페리어 엔케이텔레콤과 김지훈
    이지영씨 등 개인신청자를 포함, 모두 7개법인이 신청했다.

    다음은 부천.김포지역으로 유진기업 내외반도체 삼양중기 극광전기
    우진전자 등 5개 중견기업의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분당지역이 포함된 성남권도 중계유선사업자인 성남유선방송과
    에이스침대 대웅제약이 출사표를 던져 일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1개구역당 3개사이상이 신청한 지역만 12개지역으로 전체의 50%에
    이르고 있으며 2개사가 신청한 지역은 7개지역이다.

    이에반해 공주권의 웅진코웨이, 김제.정읍권의 한남종합건설, 나주권의
    남양건설, 마산권의 경남에너지, 경주권의 유성건설 등은 단독으로 신청,
    무혈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성언 공보처신문방송국장은 "가급적이면 대규모 컨소시엄을 통해
    1개법인신청을 유도했으나 방송사업을 첨단산업으로 인식한 탓인지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엄정한 배점기준에 의해 공정.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일정은 우선 단독신청지역 7곳을 제외한 나머지지역의 경우
    해당도가 우수업체를 2배수 또는 3배수로 오는 5월2일까지 압축해 명단을
    공보처로 보낼 예정.

    공보처는 5월23일까지 공개청문 및 서류평가 등 심사를 거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공개청문은 12개심사항목중 주주의 재정능력 방송장비사용계획의
    적정성여부, 시설설치와 운영계획 적정성 등을 제외한 구성주주의 적격성
    등 8개항목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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