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 이용자의 한달평균 이용요금은 1만6천원, 시티폰으로 전화를 걸면
10번중 6번은 통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은 7일 자사 가입자들의 시티폰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하루평균 시티폰 사용횟수는 3.88회로 1회 사용때 평균 90초동안 통화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가입자 1인당 하루평균 통화량은 34.9도수(1도수는 10초), 한달간
총통화량은 1천47도수로 나타났다.

시티폰을 이용한 시내와 시외전화의 비율이 8대 2임였으며 한 도수의
통화료는 9.2원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가입자 1인당 시티폰요금은 기본료 6천5백원에 통화료
9천6백여원을 더한 1만6천원선이 될 것으로 밝혀졌다.

한통은 또 시티폰으로 전화를 걸었을때 상대방과 통화가 이루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인 통화완료율이 5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