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는 서울의 강남 및 강북, 광주등 3개 교환국사에 장비설치를 완료
하고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 상용화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사는 2일 서울 서초동 강남역빌딩에 마련된 강남교환국사에서 정용문
사장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교환국사 구축 및 장비설치 완료 기념식"
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한솔PCS가 이번에 3개 교환국사에 설치한 장비는 지난 3월15일 삼성전자가
납품한 제품으로 특히 강남교환국사는 총괄전파관리국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회사는 4월중 대전교환국사에 삼성이 생산한 장비를 설치하고 5월중순께
한화-루슨트테크놀로지 연합으로부터 부산과 대구교환국사에 설치할 교환국
및 기지국장비를 납품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3개 교환국사를 이용한 시험망을 가동, 망최적화 작업
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