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일 합참차장에 해사교장인 이지두 해군중장(55.해사 19기)을 내
정하고, 작전사령관에는 해군본부 전투발전단장인 윤광웅 해군소장(55.해사
20기)을, 해사교장에는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인 이수용 해군소장(55.해사
20기)을 각각 진급과 동시에 임명키로 내정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일선 작전부대의 특수성을 감안, 신임 윤 작전사령관의 취
임식은 3일 갖되 신임 합참차장과 해사교장에 대한 취임식은 3군 정기인사가
실시되는 이달 중순께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합참차장은 대구 경북고를 졸업, 제3 방어전단장, 해군본부 기획관
리참모부장과 인사참모부장, 제2 함대사령관, 합참 전략기획차장 등을 역임
했다.

또 신임 윤 작전사령관은 부산상고 출신으로 합참 전력평가부장, 제2 함대
사령관, 국방부 획득개발국장을 지냈으며, 광주제일고 출신의 신임 이 해사
교장은 해군본부 감찰감, 제1 함대사령관,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을 거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