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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II면톱] 금융시장 봄기운 "자금대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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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자금대란은 없다"

    한보철강과 삼미그룹의 연쇄부도로 야기된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빠르게
    가시고 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도 하락하고 있으며 CP(기업어음) 발행물량이
    줄어드는 등 기업들의 자금가수요도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또 은행들이 부도설이 나도는 기업들에 대출을 해주는 등 얼어붙은 은행창구
    도 해빙되는 분위기여서 연쇄부도 위기감도 많이 사그라드는 추세다.

    이런 추세는 4월에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자금대란설"이
    말그대로 단순한 "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자금 수급상황을 보면 부가세 납부 3조5천억원 등 환수요인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달 통화관리(MCT 증가율 18%대 초반, M2 증가율 20%대 중반)에
    상당한 여유를 가진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천명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정부도 국고 여유자금 1조원가량을 시장에 운용
    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를 상쇄할만한 통화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의 금리동향은 더욱 고무적이다.

    회사채(3년) 유통수익률이 지난 24일 연13.0%을 고점으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할인율도 26일 연14.50%를 끝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25일의 연14.20%를, 하루짜리
    콜금리는 24일 연13.87%를 각각 고점으로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4월을 하루 앞둔 31일도 이들 주요 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4월중 발행을 신청한 회사채 물량은 2조5천억원으로 전월보다 34.5%나 크게
    줄었다.

    반면 증권사가 떠안고 있는 상품채권 물량도 최근 한달사이 6조5천억원에서
    5조5천억원대로 많이 줄었다.

    기관투자가들로선 그만큼 매수여력이 생겼다는 얘기다.

    전한백 한은 통화운영과장은 "월말임에도 시장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그동안
    불안심리로 야기됐던 거품이 빨리 사라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금융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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